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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체인지/제로웨이스트 라이프

환경보호, 기후위기 속 일상에서 나도 할 수 있는 <탄소발자국>줄이는 방법

 

환경에 관심이 있다 싶으신 분들은

<탄소 발자국>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단어만으로 풍기는 뉘앙스를 보면 '탄소가 남긴 자국'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좀 더 명확하게 알기 위해 뜻을 찾아보았습니다. 

 

<탄소 발자국>
: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체 과정을 통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뜻합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구에는 선명하게 탄소 발자국이 새겨진다고 해요. 

 

생수 한 병 10.6g
아메리카노 한잔 21g
카페라떼 한잔 340g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6배 차이가 넘는데 그 이유는, 카페라테에 넣는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젖소를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큰 차이가 납니다. 

카페라테보다는 아메리카노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수치입니다. 

 

 


출처- 환경부 

 

일상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환경부 블로그를 통해 찾아 봤습니다. 

 

<탄소발자국> 줄이는 10가지 방법

1. 여름엔 26℃ 이상, 겨울엔 20℃ 이하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최대 71.4kg)

2. 에너지 효율이 높은 조명(LED)이나 절전형 전등을 사용한다 (74.9kg)

3. 사용하지 않는 TV, 세탁기, 전기밥솥, 가습기 등의 플러그를 뽑아둔다 (12.6kg)

4.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자동차 대신 일주일에 1회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469.4kg)

5. 비닐 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한다 (2.5kg)

6. 샤워 시간은 10분 이내로 줄이고 빨래는 모아서 한다 (6.6kg) 

7. 음식은 적다고 느낄 만큼만 조리한다 (36.2kg)

8. 문풍지 같은 단열재로 열손실을 방지한다 (71.4kg) 

9.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병, 캔 등은 분리해 버린다 (88kg)

10. 종이 청구서를 이메일이나 스마트폰으로 바꾼다 (0.3kg)

*괄호 안 무게는 줄일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중량 

[출처]
 불어라 녹색 열풍, 탄소발자국 줄이는 10가지 방법|작성자 환경부와 친해지구

 

환경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다 보면 놀라는 것은 

환경 보호는 절약과 굉장히 맞닿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금 춥게 사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쓰지 않는 공간에 켜진  전등은 다 끄고 다니고, 

전기세 나간다고 온갖 플러그는 다 뽑고, 

웬만한 거리는 걸어 다니시던 

자린고비 할머니가 생각이 났어요. 

아, 할머니의 방법이 옳았는데 어릴 때는 왜 그렇게 촌스럽고 답답하게 느껴졌었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할머니를 생각하면 탄소발자국 줄이는데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추가하자면요. 

 


<미국 CNN에서 제시한 탄소발자국 줄이는 방법>

1. 에어컨 필터 청소한다 (꽉 막힌 필터는 전기를 많이 쓰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린다)

2. 절약형 샤워기 쓰기 

3. 운전 (공회전 금지, 급정거 피하기, 타이어 공기압 유지)

4. 일주일에 하루는 채식하기 (1kg의 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30kg의 콩과 곡물이 사용된다)

5. 제철음식, 로컬 음식 먹기 (운송 관련 에너지 비용은 이산화탄소 배출로 연결된다

 6. 1년에 한 번 자동차 점검하기 (점화 플러그, 공기필터, 연료 주입구 등 연료를 많이 쓰게 하는 것 고치기)

 

주위를 둘러보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가이드라인을 따라 하나씩 천천히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를 칭찬하며 

샤워 시간을 좀 더 줄이고, 플러그를 뽑고, 일주일 하루 채식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천천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