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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체인지/제로웨이스트 라이프

페트병 분리수거, 최신 결정판

저는 페트병 분리수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티브이에서 얻은 정보, 카더라 통신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정보가 다 달라서 

페트병 분리배출 시 늘 갈등이 생깁니다. 

재활용 공장의 사정에 따라 정책에 따라 방법이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가장 최신의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2020년 9월 26일 자, 최신 결정판으로 알려드립니다. 

<내 손 안의 분리배출>이라는 환경부에서 만든 앱에 질문을 통해 얻은 정보입니다. 

 


 

 

분리 배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분리"입니다. 

먼저 페트병과 비닐 라벨을 분리합니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저는 라벨을 저렇게 돌돌 말아서 버려요. 

페트병도 짜부라뜨려서 부피를 줄이고요. 

 

 

이후에 저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고리와 뚜껑 때문이에요. 

 

뚜껑에 대해서는 누구는 "패트와 따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또 티브이에서는 "뚜껑채로 버려도 된다"고 다른 말을 하거든요. 

 

 

고리는 어떻고요? 

고리가 동물들 목이나 신체에 걸려 괴로워하는 사진들을 본 적이 있고

이런 사태를 방지하게 위해 꼭 잘라서 배출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껏 아주 열심히 고리를 빼서, 혹시나 몰라 두 동강이나 내서 제거하고 있었어요. 

고리를 빼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작업인데도 아주 열심히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럴 필요가 전~혀 없었어요. 

 

 

<내 손 안의 분리배출> 앱을 통해 고리와 뚜껑 분리배출 방법을 문의했더니 이런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충격, 충격, 충격!! 

 

 

저는 이제껏 헛짓을 하고 있었어요. ㅠㅠ 

진즉 물어볼걸 후회가 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
1. 페트병과 라벨을 분리한다. 
2. 부피를 줄이기 위해 라벨은 작게, 페트병은 압축한다. 
3. 페트병 = PET / 라벨 = 비닐로 분리 배출한다. (페트에 고리, 뚜껑 가능)

* 주의! 페트병이 부푼 상태로 뚜껑이 끼워져 있으면 짜부라뜨리는 과정에서 압력 때문에 뚜껑이 튀어나와 다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페트는 압축 후 뚜껑을 닫아 주세요. 

 

사실, 분리배출을 잘하는 것보다 페트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페트에 익숙해진 일상 속에서 단번에는 끊기는 어렵기 때문에  천천히 우리 일상에서 멀리하는 방향으로 움직여보기로 해요. 

페트병 대신 텀블러로!! 

 

 

여러분의 지구를 위한 삶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