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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화장솜, 면 화장솜으로 쓰레기 줄이는 적극적인 방법 쓰레기통을 비우다 보면 "내가 만들어내는 쓰레기가 이렇게 많나" 놀라곤 합니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후로 제가 배출하는 쓰레기를 자세히 살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문득 화장대 옆에 놓인 휴지통을 보다가 잔뜩 쌓여있는 화장솜 더미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해보니 스킨을 바르는 것을 시작으로 기초화장을 할 때부터 지울 때까지, 매일 화장솜을 써 왔더라고요. 스킨케어 때 1장, 클렌징 때 최소 1장, 화장을 좀 많이 했다 싶을 땐 2,3장도 너끈히 쓰고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렇게 화장솜을 소비하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매일 3장씩 사용한다고 했을 때 일주일이면 21장 한 달이면 84장 일 년이면 1008장 을 아낄 수 있어요. 엄청난 양이죠? 게다가 보통 화장솜에는 폴리..
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구할거야, 노잼시기 극복 추천 책 1년 전 덕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뒤늦은 덕질의 세계에 빠져든 후 행복과 함께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나이 들어 덕질하는 나를 어떻게 볼지 주변의 눈치가 보이고 정신없이 빠져드는 제 모습에 스스로 무섭기도 했고요. 의지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억지로라도 끊어내야 할지 계속 가지고 가도 될지 고민할 무렵, 이 책을 만났습니다. " 덕질의 즐거움 " 이라도 표지에 떡-! 하니 적혀있는 문구가 흥미를 자극했어요. 다른 덕후는 어떤 마음으로 덕질을 하는지, 항상 좋지만은 않은 덕질의 고통을 어떻게 다루는지 너무너무 궁금했거든요. 이 책을 쓴 작가라면 제 마음을 이해해 줄 수 있을 거라 믿어졌습니다. 사랑스러운 제목도, 표지도 흥미를 자극했고요. 저는 새 책을 구입해 읽은 후 중고서점에 다시 파는데요. 이 책은 ..
내돈내산 고체치약 솔직 후기, No 플라스틱 환경보호 실천 안녕하세요, 버블베리에요. 갑자기 여름이 가을로 바뀐 것 같아요. 하루아침에 춥다고 느껴지다니! 기후에 민감해지면서 부터는 날씨와 관련한 어떤 변화도 의문을 가지고 바라보게 돼요. 기후위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계속 생각하게 되고요. 저는 플라스틱 칫솔 대신 나무 칫솔을 사용하고 있어요. 매일 나무칫솔에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치약을 짜며 불편한 마음이 계속 조금씩 있었어요.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치약을 사용하고 싶어 졌어요. 바로 친환경 치약을 찾기 위해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찾았어요!! 에서 발견한 '디어얼스 고체 치약' 지구별 가게는 지구와 몸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용량 : 120정 (대용량) 가격 : 13900원 120정이..
소설책추천, 베스트셀러 소설 '시선으로부터' 언젠가부터 SNS에 자주 보이기 시작한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정세랑 작가님의 ' 시선으로부터,'. 처음으로 읽은 정세랑 작가님의 책인데요, 이 책을 시작으로 아주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책의 키워드는 입니다. 어떤 연관성을 찾을 수 있으시겠어요? 저는 이 세 단어만으로 연결고리를 당최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하와이에서 제사를 지내는 가족?' '한국에서 드리기 싫은 제사를 굳이 그 좋은 하와이까지 가서 해야 하나?' 온갖 의문이 난무하던 중 궁금해서 구입해 버렸습니다. 역사와 예술, 상처와 회복,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독자를 20세기와 하와이와 뒤셀도르프에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데려다 놓습니다. 정세랑 작가 특유의 확장하는 스토리리에 이 많은 것들이 한 권의 책에 담겨 ..
페트병 분리수거, 최신 결정판 저는 페트병 분리수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티브이에서 얻은 정보, 카더라 통신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정보가 다 달라서 페트병 분리배출 시 늘 갈등이 생깁니다. 재활용 공장의 사정에 따라 정책에 따라 방법이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가장 최신의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2020년 9월 26일 자, 최신 결정판으로 알려드립니다. 이라는 환경부에서 만든 앱에 질문을 통해 얻은 정보입니다. 분리 배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분리"입니다. 먼저 페트병과 비닐 라벨을 분리합니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저는 라벨을 저렇게 돌돌 말아서 버려요. 페트병도 짜부라뜨려서 부피를 줄이고요. 이후에 저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고리와 뚜껑 때문이에요. 뚜껑에 대해서는 누구는 "패트..
뽁뽁이 분리수거, 재활용 방법 코로나 19 이후 택배 이용량이 증가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 대신 선물 보내기를 독려하고 있으니 쓰레기가 많아질 거란 생각에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명절 선물은 아무래도 과대포장이 심하니까요. 얼마전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을 감싸고 있는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완충재를 앞두고 이걸 어떻게 버리지 싶어 잠시 고민했습니다. 저는 분리수거가 어려울 때 환경부에서 만든 앱을 이용합니다. Q&A 에 질문을 올리면 답변도 들을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뽁뽁이뿐만 아니라 컵라면, 치약, 쓰다 남은 화장품 등등 재활용 분리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저의 분리수거 선생님이랄까요. 뽁뽁이(완충재)는 '비닐'로 배출해주세요. 공식처럼 외우기로 해요!! 뽁뽁이 = 비닐 앱에서 얻은 정보입니다. 실제로 분리수..
대형마트도 동참한 제로웨이스트, 이마트 리필세제 구입 방법 이제 이마트에서도 플라스틱 없는 리필 세제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25일 환경부와 한국 환경산업 기술원에서 슈가버블, 이마트와 함께 '생활화학제품 "안전환경 실속형 가치소비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범 사업 기간은 9월 25일부터 2021년 9월 24일까지 입니다. 날짜: 9월 25일 ~ 장소: 이마트 성수점, 트레이더스 안성점 제품: 세탁 세제, 섬유 유연제 (슈가버블) 10월 이후 장소: 왕심리점, 은평점, 영등포점, 죽전점, 트레이더스 월계점, 트레이더스 하남점 (6개 지점) 제품: 세탁 세제, 섬유 유연제 (슈가버블) 궁금하실 가격은요 가격: 3L기준 세탁세제 6900에서 4400 (35% 할인) 섬유유연제 5900원 에서 3600원 (39% 할인) 리필 용기를 사용하면 ..
믿고 보는 정세랑의 역사, 목소리를 드릴게요 , 를 읽은 후 정세랑 작가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정세랑 작가의 책은 다 읽어야겠다는 목표가 생길 만큼요. 소설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었는지 새삼 깨달았달까요. 무료한 코로나 시대, 기분을 환기할 만한 책을 좀 읽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독서인데 다 챙겨 읽고 싶은 소설을 쓰는 작가가 생기다니, 굉장히 기뻤습니다. 저는 덕후 기질이 농후한 사람이라 또 하나의 덕질 거리가 생긴 것에 신바람이 났지요. 왜냐하면 덕질은 '덕통사고'가 나야 가능한,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녀가 쓴 책 권 수를 세어보며 더 읽어야 할 책이 남아있는 것에 가슴이 두근두근, 신이 났습니다. 그 후 과 를 구입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읽었고요. 정세랑 작가의 책들을 다 읽고나면 무..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제로 웨이스트 해야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버블베리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타일러 라쉬의 입니다. 유난히 많은 비로 몸살을 앓았던 2020년 여름. 도대체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키워가고 있을 때 즈음 '타일러 라쉬'가 책을 발간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의 책이라면 뭐든 읽어 보고 싶은 마음에 내용도 모른 채 무작정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받고 보니 아픈 지구와 기후위기에 대한 현주소를 그의 목소리로 상세히 이야기하는 책이었습니다. 기후 문제의 원인을 궁금해했던 차에 만나게 된 터라 마치 운명 같은, 강력한 운명의 요구를 느꼈달까요. 책을 읽는 내내 기후위기에 관한 우려를 그 답지 않은 격앙된, 그의 간절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더 이상 무시하면 안 된다고, 우리 모두의 일"..
제로웨이스트,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로 시작하기 안녕하세요, 버블베리예요 :) 2020년 올해 여름, 우리는 긴 장마와 엄청난 비, 태풍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뭔가, 진짜로, 심각하게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원인이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는 오래 전부터 들어왔던 단어인데 이제야 실감하게 되다니, 그동안 기후와 지구에 무심했던 제가 부끄러웠어요. 당장이라도 지구를 위해 뭔가를 하고 싶은데 막막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엇부터 해야할지,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를 도와줄, 방법을 가르쳐 줄 가이드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책이 "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입니다. 지구를 위해서 일상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다른 말로 방법..